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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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박은혜, 장혁 살리고 죽었다

기사입력 2015.11.25 22:26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박은혜가 장혁을 살리고 죽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18회에서는 천소례(박은혜 분)가 천봉삼(장혁)을 살리고 죽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소례는 수적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관아에 잡혀 있다가 나온 천봉삼을 부축해서 집으로 향했다. 천소례는 배고픈 천봉삼을 위해 어린시절 천봉삼이 잘 먹던 엿사탕을 건넸다. 천봉삼은 누나가 준 엿사탕을 먹으며 행복해 했다.

그때 길소개(유오성)가 두 남매를 죽이려고 데려온 사수들이 총을 쐈다. 천소례는 천봉삼보다 먼저 사수들을 발견하고 천봉삼을 막아서며 혼자 총을 맞았다.

천봉삼은 자신을 살리려고 계속 총을 맞은 천소례를 안고 "안 돼. 정신 차려. 눈 떠. 너 이러면 어떻게 해. 너 이렇게 가면 나 어떻게 하라고. 우리 만난 지 얼마나 됐는데 정신 차려"라고 소리쳤다.

천소례는 힘겹게 눈을 뜨며 "봉삼아 여기 산신당서 꼭 있어야 해. 누나가 꼭 다시 올게. 너 데리러 다시 올게. 절대로 너 버리지 않을 거야. 꼭 올 거니까 여기서 기다려야 해"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천봉삼은 천소례를 꼭 끌어안고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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