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25 18:22 / 기사수정 2015.11.25 19:1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황정민이 미타니 코키의 '오케피'를 한국에 소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황정민은 25일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삼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케피’ 연습실 공개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을 할 때 우연히 그 분의 작품 중 뮤지컬이 한 작품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DVD를 찾아서 봤다. DVD를 보는 순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5년 여간 이번 작품을 준비해 온 황정민은 "당시 한국에서는 쇼적인 뮤지컬이 많을 때였다. 화려하고 쇼 같은 느낌이 많았는데 이 작품은 연극적이면서도 뮤지컬의 감동도 있다. 관객에게 이런 뮤지컬도 있다고 전해주고 싶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황정민과 오만석은 지휘자로 분한다. 윤공주, 린아는 하프 연주자, 서범석과 김태문이 기둥 같은 존재인 오보에를 연주한다. 박혜나와 최우리는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의 2인자 바이올린을 책임진다. 최재웅, 김재범은 카사노바 같은 매력남 트럼펫, 정상훈, 황만익은 색소폰에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활력소 피아노는 송영창과 문성혁이 맡았다.
황정민, 오만석, 서범석, 정상훈, 최재웅, 김재범, 윤공주, 박혜나, 린아 등이 출연하며 12월 18일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한다. 문의: 02-6925-5600,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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