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해동갑족을 설득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6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해동갑족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홍인방이 이성계(천호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략을 세웠다. 이방원은 화약을 들고 해동갑족을 찾아갔다.
이방원은 홍인방이 서명을 하라고 지시한 연명서를 직접 확인했고, "이 연명서대로라면 저희 가문은 끝이겠군요. 여기 계신 해동갑족의 가문은 아무 일 없이 그동안 누렸던 것을 마음껏 누리며 그렇게 흘러갈 것입니다"라며 독설했다.
이방원은 "당신들은 자그마치 700년 동안 역사를 방관했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어. 그게 해동갑족이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이방원은 "제가 지금 왜 이러는 것일까요. 해동갑족이 홍인방의 힘에 굴복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해동갑족의 미래를 말씀드려볼까요. 앞으로 권력을 잡은 위정자들은 홍인방이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을 겁박하고 이용하고 무릎 꿇리려 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당신들은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협박했다.
특히 이방원은 홍인방, 길태미(박혁권), 이인겸(최종원)을 탄핵시키자는 내용의 연명서에 서명하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화약을 터트리기 위해 불을 붙였고, 자신이 쓴 연명서에 서명하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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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