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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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신임 감독 유력"

기사입력 2015.11.23 13:45 / 기사수정 2015.11.23 13:4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데이브 로버츠(43)의 LA 다저스 감독 부임이 유력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데이브 로버츠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 지역 언론 'LA 타임즈' 역시 "로버츠가 다저스의 새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5년 간 다저스를 이끌었던 돈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를 떠나 마이애미 말린스와 4년의 계약을 체결했다. 매팅리가 떠나면서 다저스는 지휘봉을 잡을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여러 인물이 언급된 가운데 게이브 케플러와 경합을 벌인 끝에로버츠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직 다저스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1994년 신인드래프트 28라운드 전체 781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로버츠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다. 그는 통산 2할6푼6리의 타율과 23홈런 213타점 437득점 243도루를 기록했다. 

흑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버츠는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벤치 코치를 지냈다. 만약 로버츠가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로버츠는 다저스 창단 이후 첫 소수인종 감독이 된다. 또한 1972년생으로 현재 43세인 로버츠는 1954년 월트 알스톤(당시 42세) 부임 이후 가장 젊은 감독이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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