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보미(27)가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쓰려 한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포정원CC(파72·6460야드)에서 열린 201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왕제지 엘레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우승상금 18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만 7개를 낚아채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중인 이보미는 2위 와타나베 아야카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보미는 시즌 6승으로 상금왕과 함께 JLPGA 투어 최초 2억엔을 돌파했다.
2억781만7057엔을 모은 이보미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해 가장 많은 상금을 모은 선수로 남게 된다. 여자 투어에선 이미 새 기록을 쓴 이보미는 2001년 남자골프서 이자와 도시미즈가 기록한 약 2억1793만엔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6언더파 210타를 친 이나리가 공동 6위에 있다. 1오버파 217타를 친 정재은과 황아름은 공동 3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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