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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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이소영 "밖에서 지켜보니 맘 편해졌다"

기사입력 2015.11.19 20:2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지은 기자] 편한 맘으로 다시 코트에 들어선 이소영이 맹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2(18-25, 21-25, 25-22, 25-15, 17-15)로 제압했다.

이날 이선구 감독이 꼽은 경기의 MVP는 이소영이었다. 총 18점을 얻어내며 공격성공률은 51.51%에 달했다. 특히 5세트 막판 성공한 결정적인 찬스들은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소영은 "두달동안 많이 고생해서 얻은 휴식이어서 너무 기쁘다. 텀이 긴데 쉴 수 있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그간 마음고생도 따라왔다. 이소영은 "감독님이랑 얘기해서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러니 감독님이 편하게 해주려고 나를 빼셨다"며 "밖에서 지켜보다가 중간에 들어가서 한두개씩 도와주고 나와서 맘이 편해졌다. 지금 밖에서 지켜봤던 걸 그대로 편하게 해야겠다 생각하니 잘 됐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이선구 감독의 '머리쓰는 배구'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였다. 이소영은 "강타만 계속 때려서 브로킹에 맞고 원바운드 되는 경우가 많았다. 팀의 힘을 떨어뜨리는 것 같기도 해서 '머리쓰는 배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한다. 그냥 때리지만 않고 연타 페인트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설명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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