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39, 미국)가 미국과 유럽 연합의 골프 대항전인 2016 라이더컵에 부단장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국 '골프채널' 등 다수 언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우즈가 짐 퓨릭, 스티븐 스트리커(이상 미국) 등과 함께 라이더컵 부단장으로 임명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6 라이더컵은 내년 9월 미국 미네소타주 헤즐틴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앞서 미국팀 단장인 데이비드 러브 3세에게 지속해서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라이더컵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구애를 보냈다.
이로써 이미 톰 리먼을 부단장으로 임명한 러브 3세는 이날 3명의 부단장을 추가 발표하며 참모진을 꾸렸다.
현재 미국팀은 역대 전적에서 25승 2무 13패로 유럽팀에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3연패를 당했다. 미국팀은 라이더컵 연패 탈출을 위해 대책위원회 성격의 '테스크포스(task force)'를 꾸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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