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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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의 김신부, 100일의 열정이 빚은 결과

기사입력 2015.11.19 15:04 / 기사수정 2015.11.19 15: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에서 완벽한 캐릭터를 그려내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인 노력이 화제다.

김윤석은 '검은 사제들'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한 이후 악령에게 씌여 고통 받는 소녀 영신(박소담)을 구하기 위해 구마 예식을 진행하는 김신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속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보이며 계속해서 관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김윤석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수많은 책과 자료들을 찾아본 것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제에 대한 지식들을 쌓으며 철저한 준비를 해나갔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친분이 있는 신부님들을 만나 사제라는 직업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우리 곁에 존재할 법한 현실적인 매력을 지닌 김신부 역을 그려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또 극 중 라틴어로 말하는 장면을 위해 라틴어 대사를 수천 번 반복해 듣고 외우고 말하는 과정까지 더하며 김신부 그 자체로 열연을 펼쳐냈다.

김윤석이 펼친 강렬한 연기는 사소한 부분도 하나 놓치지 않고 디테일을 살리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미 남다른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로 정평이 난 그이지만, 김윤석은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앞서 사전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의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겉모습뿐만 아니라 뼛속까지 신부의 모습에 빙의된 혼연일체의 연기로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윤석의 호연이 빛나는 '검은 사제들'은 지난 5일 개봉 후 18일까지 14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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