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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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헝거게임: 더 파이널', 캣니스의 눈부신 성장

기사입력 2015.11.27 21:22 / 기사수정 2015.11.27 21: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헝거게임:더 파이널'(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이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마주하고 있다.

'헝거게임' 시리즈의 최종편인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 분)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혁명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에 서고, 스노우(도널드 서덜랜드)는 캣니스를 비롯한 혁명 세력을 막기 위해 강력한 진압에 나선다.



캣니스와 최정예 요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수도인 캐피톨에 입성한다. 하지만 스노우가 펼쳐놓은 함정들에 고전하고, 결국 희생을 당하기에 이른다.

평범한 소녀였던 캣니스가 헝거게임을 통해 죽음의 고비를 몇 차례나 이겨내며 점점 강인해지고, 수많은 위협과 어긋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다.

판엠의 절대 군주이자 헝거게임을 만든 스노우와 최후의 결전을 펼치는 장면 역시 영화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헝거게임을 이용하게 되는 스노우와 캣니스를 지켜보며 묘한 관계를 형성해 가는 코인(줄리안 무어) 대통령의 행보는 영화의 마지막까지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주변을 돌아보고, 어떤 길이 맞는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캣니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제니퍼 로렌스의 모습은 앞선 1,2,3편에서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37분. 15세 이상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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