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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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4골' 한국, 라오스 5-0 대파…예선 6연승

기사입력 2015.11.17 22: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라오스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라오스와의 6차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3분 기성용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33분 기성용, 35분 손흥민, 44분 석현준에 이어 후반 23분 손흥민이 재차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정예 멤버를 투입해 라오스전에 임한 대표팀은 경기 시작 2분 석현준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돌파를 통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소강상태가 길어지던 전반 33분 기성용이 다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 기성용은 왼쪽 측면에서 박주호가 내준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달성했다. 

기성용은 2분 뒤 손흥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해 헤딩골을 도우면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확실하게 잡은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석현준의 통쾌한 중거리 슈팅까지 골로 연결되며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워낙 이른 시간에 승패가 갈리다보니 후반은 조금 느슨한 상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조용하던 경기는 후반 23분 기성용의 크로스에서 다시 골이 나왔다. 기성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재성이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5-0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2차예선 6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최종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고 올해 A매치 통산 16승 3무 1패의 승률 80%로 마치며 더할 나위 없는 2015년을 마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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