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변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씁쓸하다고 전했다.
다이나믹듀오의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 발매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렸다.
개코는 수록곡 '옥상에서'에 대해 "처음 음악을 하려고 했을 때 작업실 옥상에 올라가서 스피커를 틀어놓고 연습을 하던 기억이 난다"면서 "지금과 그 때의 상황은 다르지만, 옥상이라는 지점에 있는 것 같아도 더 높은 곳이 있다는 느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최자는 "'변화'라는 자체를 익숙하게 느끼는 듯하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씁쓸한 감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오 발매된 '그랜드 카니발'은 15년째 달려온 다이나믹듀오의 개인사를 다루면서도 모두의 감정을 관통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꿀잼'을 비롯해 '옥상에서' '야유회' '도돌이표'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지코 딘 크러쉬 프라이머리 버벌진트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다이나믹듀오 ⓒ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