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보스니아 완파…유로2016 본선 진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일랜드가 22번째로 유로2016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일랜드는 17일(한국시간)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대회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나단 월터스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경기를 1-1로 마쳤던 아일랜드는 합계 3-1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따돌리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하며 홈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었던 아일랜드는 지키는 경기를 하기보다 오히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 2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아일랜드는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월터스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아일랜드는 만회골을 위해 애를 쓰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냈고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월터스가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플레이오프를 축제로 만들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믿었던 공격수 에딘 제코가 침묵했고 베다드 이비세비치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고 나오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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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