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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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母 빚 관련 억대 소송 휘말려…소속사 "재판 결과 귀 기울여 달라"

기사입력 2015.11.17 09:01 / 기사수정 2015.11.18 08:0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어머니의 억대 빚을 대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7일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건은 15년 전 이정재 어머니와 관련된 일이다. 배우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시다가 벌어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이정재는 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됐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씨(68·여)는 '이정재가 어머니가 빚 2억490만원을 갚겠다고 약속한 뒤 6100만원만 갚았다. 나머지 빚 1억4000여만원을 변제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배우 본인이 뒤늦게 채무 사실을 알고 해결하려고 했지만, 상대 측은 법적 채무에 대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인의 흠집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취득을 하고자 하고 있다"며 "배우 본인의 직접적인 관련보다 어머니의 건으로, 일반인인 어머니가 무고한 재판으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재판의 결과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배우의 변호사 측은 재판의 기각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이 사안이 계속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다. 따라서 향후 허위 혹은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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