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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日 언론 "일본 선발진, 마에다-오타니-칸노 순으로 출격"

기사입력 2015.11.16 07:36 / 기사수정 2015.11.16 07: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이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베네수엘라를 차례로 이기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대회 메인스폰서인 만큼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은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8강전부터는 '에이스 총출동'을 예고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6일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마에다 겐타, 오타니 쇼헤이, 칸노 유키 순으로 선발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8강전에 선발로 나서는 마에다는 올시즌 히로시마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와 15승 8패 2.09의 '괴물투'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멕시코와의 예선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탈삼진을 7개나 잡아내는 등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특히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만큼 국제 무대의 호투는 마에다 본인을 위해서 중요한 상황이다. 마에다 역시 4일 휴식 후 등판이지만 "시즌 중에도 있는 일이니 만큼 문제없다"며 의욕을 보였다.

4강전에서는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던 오타니가 나온다. 올 시즌 '투타겸업'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15승 5패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60km/h를 넘나드는 직구와 함께 던지는 150km/h대의 포크볼에 한국 타자들은 무기력하게 돌아서야 했다.

결승전에서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2위인 칸노가 나선다. 칸노는 승(10승)보다 패(11패)가 많지만 평균자책점이 1.91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짠물투'를 펼쳤다. 특히 결승전이 도쿄돔에서 열리는 만큼, 도쿄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요미우리 소속인 칸노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오늘(1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와 8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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