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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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정형돈, 과거 인터뷰 "스스로에 자괴감 있다"

기사입력 2015.11.14 21:32 / 기사수정 2015.11.14 21: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불안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정형돈의 방송활동 중단 소식을 다루며 과거 '힐링캠프'에서 털어놓은 심경을 전했다.

정형돈은 과거 인터뷰에서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공황장애와는 다르다. 갑자기 나를 찌르는 것 같고 극도의 불안함이 몸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굉장히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정형돈 소속사 FN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다.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FNC는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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