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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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벌써 시작된 남편 찾기…당신의 선택은? [XP초점]

기사입력 2015.11.14 13:09 / 기사수정 2015.11.14 13: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시청률 고공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혜리의 남편 찾기가 활발하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덕선(혜리 분)의 친구들의 부추김으로 점점 선우(고경표)를 남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덕선과 덕선과 골목길에 숨어들면서 여자로 그를 대하게 된 정환(류준열) 등의 모습을 그려내며 남편 찾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단 3회의 방송만으로 나온 단서로 이미 누리꾼들은 남편이 누가 될 것인지 다양한 추리를 내놓고 있다. 

▲ 정말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일까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캐릭터는 정환이다. 정환은 앞선 시리즈 남주인공들과 흡사한 면모가 많다. 다정하기 보다는 좀 더 툴툴거리며 여주인공을 대하지만 확실한 엘리트. 정환이 피켓걸 덕선의 모습을 보고 조용히 입꼬리만 올려서 웃었던 일이 '남편찾기'에 단련된 시청자들의 눈에 포착됐다. 

특히 그는 13일 방송에서 골목길에 학주를 피해 잠시 숨어들면서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자신에게 기댄 덕선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류준열이 툭툭 내뱉는 별 것 아닌 대사에도 이미 설렌다는 시청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 덕선이의 첫사랑, 선우의 선택은


덕선이가 초콜릿을 준 사람은 선우였다. 성인이 된 덕선(이미연)은 남편(김주혁)에게 분명히 자신이 초콜릿을 줬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른바 초콜릿 떡밥은 선우를 향해 있다. 덕선이 초콜릿을 선우 가방에 넣어주는 모습이 2회 말미에 포착됐던 것.

덕선의 친구들이 선우가 덕선을 보는 눈이 남다르다고 주장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기 시작한 것도 포인트다. 선우 또한 전교회장에 성적도 좋은 엘리트라 덕선의 남편으로 손색이 없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오히려 선우는 덕선의 언니인 보라(류혜영)와의 러브라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어 선우의 '아내찾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 히든카드 택 

극 초반 현재까지 가장 대사가 없지만 매 등장 순간마다 여심을 흔들어 놓고 가는 택(박보검)도 요주의 인물이다. '응답하라1994'에서도 칠봉이(유연석)는 초반이 아닌 중후반을 지배하며 남편 찾기에 불을 붙였다. 

천재 바둑기사 캐릭터에 조용하지만 다정하고, 이사온 뒤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대하며 엄마처럼 챙겨온 덕선을 향한 마음을 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론 현재까지의 출연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무엇하나 쉽게 추론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어렵게 만든다. 

▲ 반전의 남자 이동룡 

남편 찾기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동룡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다. 자신의 아버지인 학생주임 선생님을 학주라고 부르며 우리 집에 학주가 산다고 너스레를 떨거나 "선우야 너도 오래" 등 그만이 내뿜는 매력에 모두 넉다운 됐다. 주체할 수 없는 끼도 돋보여 오히려 '특공대' 덕선과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불과 3회만에 남편찾기에 돌입한 '응답하라1988'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사뭇 궁금증을 자아낸다.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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