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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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응팔' 혜리·류준열의 설렘, 남편 찾기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5.11.14 01:09 / 기사수정 2015.11.14 01:3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혜리 남편의 첫번째 후보자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tvN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3회에서는 성덕선(혜리 분)과 쌍문동 4인방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날 성덕선의 아버지 성동일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느니라 마구잡이로 돈을 써댔다. 아내 이일화는 남편 성동일의 넉살이 늘 못마땅했고, 천하태평으로 돈을 써대는 남편의 모습에 애간장이 타기만 했다. 이일화는 당장 수학여행을 가는 딸 덕선이에게 조금의 용돈도 줄 수 없어 막막해하고 있었던 상황.

이일화는 덕선이의 용돈을 구하기 위해 윗집 정환이(류준열)의 엄마 라미란을 찾아갔다. 쉽사리 돈을 빌려 달라는 말을 꺼낼 수 없었던 이일화는 머뭇거림에 입조차 떼지 못한 채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라미란은 이일화에게 찐 옥수수를 건넸고, 이 사이에는 '덕선이의 수학여행 용돈에 보태라'는 라미란의 쪽지와 함께 3만원이 들어 있었다.

라미란의 작은 정성으로 받은 가슴 따듯한 감동도 잠시, 이일화는 막내 성노을의 학교에서 전화 한 통 을 받게 됐다. 노을이가 친구들과 일일 찻집을 열었다가 학생부에 걸렸다는 것. 소식을 들은 성동일은 아들 노을의 학교를 찾았고, 기가 죽어 있는 노을에게 따듯한 붕어빵 봉지를 건넸다.

성동일은 부모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를 숙이는 아들 노을에게 사내 자식이 어깨 피고 살라며 이까짓 일에 기가 죽느냐라고 아들을 다독였다. 그러나 성동일은 아들 노을이가 절친이라고 소개한 친구들로부터 '반지하'라고 불리는 것을 듣고는, 이제껏 돈이 없어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해왔던 스스로에게 한심함을 느끼게 됐다.

반면, 수학여행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소방차 노래로 장기자랑에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성덕선은 파트너였던 친구들이 사고를 당해 장기자랑에 나가지 못하게 되자 좌절하고 말았다. 결국 1등 상금인 마이마이를 타고 싶어했던 그는 같은 경주로 수학여행을 온 쌍문고 친구들을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늦은 밤 숙소로 돌아가던 쌍문고 3인방은 동률의 아버지인 학주를 피해 성덕선과 함께 도망가다 뿔뿔이 흩어졌고, 성덕선과 정환은 골목길에 숨어 학생 주임 선생님이 사라지기 기다렸다. 특히 성덕선과 정환은 좁은 골목에 밀착해 묘한 기류를 풍겼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정환이 덕선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듯한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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