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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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천단비vs케빈오 TOP2 확정…사상 최초 남녀대결

기사입력 2015.11.13 09:07 / 기사수정 2015.11.13 09: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슈퍼스타K7'이 사상 최초로 남녀대결을 펼친다.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스타K7' 준결승전에서는 TOP3 자밀킴, 천단비, 케빈오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2년 코러스 여제에서 여성 발라더로 자리 매김한 천단비와 천재 뮤지션으로 첫 등장부터 호평 받은 케빈오가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 
 
이날 준결승전 무대는 시청자들의 선곡으로 꾸며지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과 역대 최초로 지난 시즌 스타들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의 첫 무대를 꾸민 주인공은 자밀킴.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를 선곡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해내며 심사위원 윤종신으로부터 "한국에서 자밀처럼 자기 색깔로 소화하는 가수가 없는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았다.
 
다음으로 케빈오는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을 감각적으로 편곡해내며 또 한번 천재적인 편곡 실력을 인정 받았다. 김범수는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편곡적인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성시경은 "지금 무대를 보고 대단한 감동을 받았다. '노래가 안 끝났으면'할 정도로 좋았다"고 평했다.

윤종신은 "역대 슈스케 무대 중 가장 창의적인 무대였다"는 칭찬과 함께 심사위원 4인 점수 합계 383점으로 이번 시즌 역대 최고점수를 선사했다. 코러스 여신 천단비는 이소라 '처음 느낌 그대로'로 감성적인 보컬의 진수를 선보이며 백지영으로부터 "노래를 들으며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자밀킴과 장재인은 마룬5의 'Moves Like Jagger'로 꾸렸다. 케빈오와 김필은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er'로 감성 자극 무대를 선사했다. 천단비와 박광선은 박선주-김범수 '남과 여'로 완벽한 보컬 케미를 선보였다.

 
결승전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사람은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자밀킴이었다. 그는 "한국이 집이라는 느낌이 든ㄷ"며 "이 쇼(슈퍼스타K7)로 '집'을 찾았다. 고맙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슈퍼스타K7' 결승전이 열린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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