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9년만에 발표한 신승훈의 정규앨범 11집이 오프라인 발매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승훈의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을 구매하기 위해 음반매장이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 신승훈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날 오후 7시부터는 종로구에 위치한 핫트랙스 광화문점에서 신승훈의 친필 사인CD 200장이 30분만에 품절됐으며, 친필 사인이 들어간 앨범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신승훈의 새 앨범을 구매하고자 늦은 시간까지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과거의 소녀 팬부터 숨어있던 남성팬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구매 행렬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빠르게 소비되는 음원이 중심을 이루는 가요시장에서 9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신승훈의 신보는 이례적으로 오프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25년 음악 내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역시 신승훈은 시대를 역행하듯 음반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는 가수임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더욱이 신승훈은 신보 발매 전 예약판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발매 당일인 12일에도 음반 판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요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음반킹’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신승훈은 9년이라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을 발표했다. 이는 데뷔 후 지금껏 쌓아온 신승훈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지닌 최고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에 걸쳐 공개된 정규 11집의 Part1은 그동안 사랑받아온 신승훈표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했다면, Part2는 기존 음악과는 차별화된 곡들로 신승훈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음악적 변신을 담아냈다.
한편, 신승훈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 - 아이 엠 신승훈'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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