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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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 정형돈의 방송 중단, '주간아'·'냉장고' 직격탄 [XP초점]

기사입력 2015.11.12 12:33 / 기사수정 2015.11.12 12: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중단에 나섬에 따라 그가 주축이 된 프로그램들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정형돈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안장애 등 건강 상의 문제로 인해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다수의 프로그램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가장 치명상을 입는 프로그램은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이다. '주간 아이돌'에서 정형돈은 데프콘과 호흡을 맞춰 지하 3층 스튜디오에서 신예부터 베테랑 아이돌을 맞이하며 웃음을 이끌어왔다.

'주간 아이돌'에서 정형돈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단순히 MC일 뿐만 아니라, 그의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아이돌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왔다. MBC 에브리원 측도 해당 보도를 접하고 대책 마련에 분주해 보인다. 오랜 시간 '주간 아이돌'을 이끌며 쌓아온 정형돈의 내공을 대체할 인물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마찬가지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형돈은 김성주와 함께 MC로 나서 셰프들을 놀리기도 하고, 15분 간 요리가 이뤄질 때 중계에 나서기도 하며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냉장고를 공개하면서도 특유의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미 한 차례 정형돈의 공백을 겪은 바 있다. 정형돈의 폐렴 증세가 악화 돼 입원하게 됨에 따라 임시로 최현석 셰프가 MC로 등장해 김성주와 호흡을 맞췄던 것. 샘 킴 셰프 등 다수의 셰프들이 MC 품앗이에 나서기도 했지만, 정형돈의 공백은 분명 있었다. 이는 단발성으로 끝났지만, 정형돈의 공백이 장기화 될 경우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치명상이 될 수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도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외에도 MBC '무한도전'도 그의 공백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정형돈의 건강 회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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