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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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소지섭·신민아 "몸짱 아닌 건강한 사람이 되는 과정"

기사입력 2015.11.11 15:15 / 기사수정 2015.11.11 16:4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소지섭 신민아가 '오 마이 비너스'가 기존 로맨틱 드라마와는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형석 PD를 비롯해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가 참석했다.

이날 소지섭은 "못 생긴 사람을 예쁜 사람으로 만든다는 드라마가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그려진다. 몸짱이 아닌 건강한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트레이너가 몸을 고쳐준다는 단순한 이야기는 아니다. 주인공의 변화를 따라가는 스토리가 아닌 등장인물이 일에 집중하는 가운데 깨닫는 것들이 담긴다. 성숙한 어른들의 이야기,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오 마이 비너스'가 다른 로맨틱 드라마와 다른 점을 꼽았다.

소지섭은 얼굴 없는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이자, 아픈 사람에게 약하고 위험한 사람에게 더 약한 김영호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선천적 미모로 어린 시절부터 모든 남자들의 관심을 받다가 살이 찐 변호사 강주은으로 등장한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자 헬스트레이너,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쓴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를 제작한 김형석 PD가 호흡을 맞췄고,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오 마이 비너스' 출연진 ⓒ 김한준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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