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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펙터' 오늘(11일) 개봉…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5

기사입력 2015.11.11 08:23 / 기사수정 2015.11.11 08: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파이 액션의 마스터 클래스 007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영화 '007 스펙터'(감독 샘 멘데스) 가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리얼 액션

'007 스펙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007 카지노 로얄'부터 4편 연속 제임스 본드로 분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선사하는 최고의 스파이 액션이다.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007 스펙터' 속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액션을 선사할 예정.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헬리콥터 속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또 최고의 본드카로 칭송 받는 애스턴 마틴 DB10을 타고 달리는 카 체이싱 액션뿐만 아니라 달리는 기차에서 힝스(데이브 바티스타)와 벌이는 격렬한 격투신까지 '007 스펙터'는 CG에 의존하지 않는 리얼 액션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 레아 세이두, 시리즈 사상 유일무이한 여성 캐릭터

다니엘 크레이그의 액션에 이어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새롭게 등장한 묘령의 여인 매들린으로 분한 레아 세이두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 여기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레아 세이두는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그런 그녀가 '007 스펙터'에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국적인 매력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007' 시리즈 속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독립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레아 세이두는 특유의 당찬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특히 매들린은 제임스 본드의 과거에 대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으로 전세계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 전 세계를 누빈 압도적인 로케이션

시리즈의 스케일이 커진 만큼, 로케이션도 화려해졌다. '007 스펙터'는 전세계를 누비는 다채로운 로케이션으로 상영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함으로 중무장한 오프닝 시퀀스는 멕시코 시티에서 촬영됐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있는 소칼로 광장, 그리고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한 오프닝은 독특한 오프닝으로 유명한 '007' 시리즈의 명성을 뛰어넘는다.

또 가장 주목해야 하는 액션 중 하나인 카 체이싱은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촬영됐다. 로마 도심의 길을 전면 통제한 채 촬영된 이 장면은 좁은 로마 골목의 아슬아슬함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아이러니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어지는 오스트리아의 설원 역시 주목해야 할 로케이션 중 하나.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설원과 그 위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추격전, 그리고 폭발 장면은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는 '007 스펙터'만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 사상 최악의 적 스펙터, 제임스 본드의 비밀이 밝혀진다

제임스 본드는 지금까지 수많은 적들을 물리쳐 왔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더욱 강렬한 적이 등장해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세계에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비밀 범죄 조직 스펙터. 이들은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007 위기일발', '007 산다볼 작전', '007 두번 산다', '007 여왕 폐하 대작전',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까지 총 6개의 작품에 걸쳐 등장한 바 있는 '007' 시리즈의 가장 악명 높은 조직 중 하나로, 제임스 본드의 과거를 무기로 그를 위협한다.

베일에 싸인 범죄조직 스펙터는 SPecial Executive for Counter-inteligence, Terrorism, Revenge and Extortion 의 약자. 이는 첩보, 테러, 복수를 행하는 조직이란 의미로, 일반적인 조직 범죄뿐만 아니라 국가 정보를 빼내 전세계 각국을 상대로 협박, 보복살인, 강탈을 일삼는 조직이다. 특히 스펙터의 수장인 오버하우저(크리스토프 왈츠)는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잔인함과 냉철함으로 스토리의 전반에 걸쳐 제임스 본드를 조여올 예정이다.

▲ '007' 테마곡 최초 UK 차트 1위 석권, 샘 스미스의 목소리

'007' 시리즈의 테마곡은 루이 암스트롱, 비틀스의 폴 메카트니, 마돈나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부르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전작 '007 스카이폴'에서 아델이 부른 'Skyfall'은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007 스펙터'의 테마곡 주인공이 누가 될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인공은 바로 2015년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상, 베스트 팝 보컬앨범상을 수상하며 총 네 개 부문을 휩쓴 영국 최고의 라이징 스타 샘 스미스다.

샘 스미스는 특유의 풍부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007 스펙터'의 테마곡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UK 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샘 스미스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007 스펙터'의 영상미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더욱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사할 것이다.

'007 스펙터'는 1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UPI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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