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할리우드 스타 고액 몸값의 상징인 '2천만 달러 배우'가 됐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2'에서 처음으로 2천만 달러(한화 약 230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천만 달러는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등의 톱스타들만 기록했던 몸값으로 할리우드 스타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경제전문지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2000만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여배우는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럭이 유일했다.
스칼렛 요한슨의 몸값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급속도로 올랐다. 블랙 위도우 역할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시리즈의 성공에 공헌한 바를 인정 받은 것이다. '어벤져스1' 당시 요한슨의 출연료는 500만~6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한슨의 몸값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비교해서는 초라한 숫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2'에서 4천만 달러(한화 약 46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 요한슨의 두 배에 이르는 출연료지만 이마저도 전작과 비교해서 1천만 달러 깎은 금액이다.
반면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등의 배우는 모두 2백만에서 6백만 달러의 비교적 적은(?) 몸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에반스가 69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마크 러팔로가 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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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