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만루 탈출' 노리모토, 2이닝 무실점 완벽투

 

[엑스포츠뉴스=삿포로(일본), 이종서 기자]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노리모토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이대호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이후 노리모토는 박병호에게도 완벽한 구위를 뽐내며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고, 후속 타자 손아섭마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리모토는 오재원과 김상수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노리모토는 이용규를 직선타로 처리한 뒤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봉착했다. 그러나 그는 김현수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