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생애 첫 푸스카스 상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빼어난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 상 후보 10인을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푸스카스 상은 지난해 9월말부터 1년간 기준으로 최고의 골을 터뜨린 10인의 선수를 후보로 선정했다. 이후 전세계 축구팬과 FIFA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메시가 처음으로 푸스카스 상에 도전한다. 메시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지난 5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4-15시즌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4~5명의 수비수를 차례대로 돌파하고 골을 터뜨리는 장면을 연출해 후보자에 올랐다.
메시와 대표팀 동료인 카를로스 테베스(보카주니어스)도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 소속의 테베스는 파르마전에서 수비 3명을 제치고 폭풍 질주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60m 중거리 슈팅을 터뜨린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의 칼리 로이드도 유력한 수상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곤살로 카스트로(도르트문트),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로마), 필리프 멕세스(AC밀란), 데이비드 볼(플릿우드 타운) 등이 베스트 10골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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