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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산다는건' 벌써 1년, 장르차트 1년간 독주 '신기원'

기사입력 2015.11.06 12:04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홍진영이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6일 발표한 '산다는 건'이 트로트 장르차트에서 단 한번도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1년 동안 내리 1위를 기록했다.

6일 오전11시 현재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의 트로트 주간차트(10월26일~11월1일)에 따르면 홍진영의 '산다는 건'이 1위를 차지했다. 3위 역시 홍진영이 지난 2009년 6월19일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다. 2위는 장윤정의 '초혼', 4위는 진성의 '안동역에서', 5위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조영수 작곡, 강은경 작사 콤비가 합작한 '산다는 건'은 홍진영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 지치고 힘든 삶에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가사 덕분에 발표되자마자 트로트 장르 1위를 차지했었다. 강은경 조영수 콤비는 앞서 '사랑의 배터리'를 만든 주인공이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 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 어느 구름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 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

장르 차트에서뿐만이 아니다. '산다는 건'은 종합차트에서도 트로트곡으로 크게 선전했다. 멜론 2014년 11월 월간차트 60위에 진입한 이후 12월 37위, 2015년 1월 37위, 2월 47위, 3월 71위를 기록했다. 아이돌과 힙합가수가 득세한 음원차트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거의 유일하게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다. 편식 일색인 요즘 음원차트에서 홍진영의 선전이 반가운 이유다.    

'산다는 건'은 지난 1년 동안 노래방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공인 가온차트 노래방차트에 따르면 2014년 12월 월간 56위에 오른 데 이어 2015년 1월에는 36위까지 올라갔고 이어 2월 45위, 3월 62위, 4월 10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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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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