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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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장희진의 죽음 비밀 풀 열쇠 '뱅이 아지매·타임캡슐·진짜 가족'

기사입력 2015.11.04 16:36 / 기사수정 2015.11.04 16: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장희진의 죽음을 둘러싼 히든 코드 세 가지가 제시됐다. 

4일 방송을 앞두고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측은 극중 김혜진(장희진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줄 수 있는 핵심 히든 코드 세 가지를 제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혜진은 시체로 발견됐으나 마을 사람들은 무관심한 모습이었다.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아치아라의 주민들의 겉모습과 달리 이들과 김혜진은 수상한 과거를 지니고 있었던 것. 

▲어쩌면 무언가를 알고 있을 뱅이 아지매

1984년 아치아라에서 출생, 한소윤(문근영)의 부모님에게 입양된 혜진. 이를 안 소윤은 혜진의 입양을 담당한 브로커라면 뭔가 알 거라고 생각했고, 방송국 PD의 도움으로 아치아라에서 활동한 입양 브로커 뱅이 아지매(정애리)의 존재를 알게 됐다.

하지만 소윤이 뱅이 아지매를 아냐고 아치아라의 사람들에게 묻자 모른다고 대답하거나, 화를 냈다. 브로커들 사이에서 쓰이던 뱅이 아지매라는 별명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윤지숙(신은경)과 강주희(장소연)의 엄마인 뱅이 아지매는 대체 누구이고, 어떤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녹음기와 편지봉투가 든 타임캡슐


과거 혜진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이들이 밝혀줄 거예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주희에게 한 적이 있다. 서유나(안서현), 바우(최원홍)와 함께 비밀을 숨긴 타임캡슐을 만들었기 때문. 그리고 그녀가 죽은 후 바우에게 타임캡슐을 받은 주희는 상자 안의 USB와 편지봉투의 사진을 찍어 혜진의 내연남 서창권(정성모)을 찾았고, "녹음이 잘됐어요. 형부 기침 소리까지"라는 말로 협박했다. 대체 타임캡슐엔 어떤 단서가 담겨 있기에 기고만장하던 창권마저 단숨에 당황시킬 수 있었는지 관심을 끈다. 

▲ 모계가 일치하는 진짜 가족

언니 혜진이 그렸던 그림 뒤에 붙어있었던 편지봉투를 통해 그녀가 죽기 전, 마을에서 친엄마 쪽의 핏줄을 가진 진짜 가족을 찾아낸 사실을 알게 된 소윤은 어째서 혜진의 진짜 가족은 그녀가 사라졌을 때도, 시체로 발견됐을 때도 나타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 했다.

과연 마을 내에 있는 혜진의 진짜 가족은 누구이며, 그녀는 혜진의 죽음에 대해 어떤 미스터리를 풀어줄 수 있을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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