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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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발칙하게' 드디어 변한 채수빈, 학교로 돌아올까

기사입력 2015.11.04 00:41 / 기사수정 2015.11.04 00: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이 달라졌다. 그간의 악행에 대해 모두 사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10회에서는 세상을 떠나려는 권수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수아는 강연두(정은지)가 동영상을 올렸다고 오해, 강연두를 찾아와 분노의 뺨을 때리며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김열(이원근)은 계단으로 떨어지는 강연두를 구하고 결국 병원에 실려 갔다.   

점점 더 꼬여가는 상황에 두려움에 떨던 권수아는 엄마 최현미(고수희)에게 자신의 모든 악행을 고백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걱정마. 네 스펙은 내가 지켜줄게. 넌 아이비리그만 신경 써"였고, 권수아는 좌절했다.

이후 권수아는 편지를 들고 김열을 찾아갔지만, 김열 곁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친구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그런 권수아를 하동재(차학연)가 발견했고, 권수아의 부탁으로 두 사람은 오락실에 가고 자전거를 타는 등 함께 생애 처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권수아의 편지를 본 강연두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권수아는 편지에 '죽도록 공부만 하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어. 오늘은 불행했더라도 내일은 반드시 행복해지는 줄 알았어. 그런데 연두야. 그럴수록 왜 난 불행해지는 걸까'라며 더 버틸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리곤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해질 수 있단 사실을 잊지 마. 미안했어"라며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사과를 남겼다. 편지를 읽은 친구들은 모두 자기 탓이라며 권수아를 찾아 나섰다.

엄마에겐 '늘 부족한 딸이라 미안했다. 비록 온전한 제 실력은 아니었지만 이렇게라도 전교 1등 딸로 남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 소원 한 번은 꼭 이뤄드리고 싶었다'는 문자를 남기고 달려오는 차를 향해 섰다. 그때 하동재가 달려와 권수아를 구했다. 

스펙과 전교 1등을 위해 친구, 선생님에게 악행을 저질러 온 권수아. 그런 권수아의 뒤늦은 후회와 사과를 친구들은 "네 옆에 아무도 없는 거 아니야. 혼자가 아니야"라고 따뜻하게 받아주며 권수아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친구들이 보내준 동영상을 보며 행복한 듯 웃는 권수아. 자기 자신과 엄마를 이겨내고 학교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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