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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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무단도용 의혹에 재빠른 대처 "브리트니 측에 확인 중"(공식입장전문)

기사입력 2015.11.03 15:26 / 기사수정 2015.11.03 15:2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곡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일각의 의혹과 관련해 "현재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 새 앨범 '챗셔'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브리트리 스피어스의 곡 'Gimme more' 속 추임새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목소리가 브리트리 스피어스의 것이 맞다면, 아이유 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정식으로 음원 소스를 사용하겠다는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음원 소스의 무단 사용이 된다. 반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이번 사건은 해프닝으로 종결된다.

이와 관련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3일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라 밝힌 뒤 "하지만 당사는 보이스 샘플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돼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다"며 "앨범 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달 23일 미니앨범 '챗셔'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스물 셋'을 비롯 '푸르던' '무릎' 등 앨범 수록곡은 음원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아래는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입니다.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과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제기된 내용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지난 주말, 소속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한 후 작곡가에게 문의하여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되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관련하여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앨범 작업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로엔트리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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