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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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꽃"…'슈퍼스타K7' TOP5, 결전의 무대 입성 (종합)

기사입력 2015.11.03 15:22 / 기사수정 2015.11.03 15: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7'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세 번의 생방송이 남아있는 현재 마지막까지 불태우겠다는 TOP5의 결연한 의지가 뚜렷하다. 

3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7' TOP 기자간담회에는 마틴 스미스(정혁, 전태원), 자밀킴, 중식이밴드, 천단비, 케빈오가 참석했다.

174만 여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살아남은 이들은 밟아온 행보에 대해 '의외'라고 전했다. 중식이는 "이미 목표를 이뤘다"고 밝혔고 천단비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살아남으면서 난관도 있었다. 중식이는 첫 생방송 경연에서 미션곡을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택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있었고, 천단비는 박수진의 생방송 포기로 마지막 합격 열차에 몸을 실었다. 마틴 스미스도 슈퍼 세이브로 기사회생하며 놀란 가슴을 가라 앉혔다. 그만큼 주어진 무대는 더욱 간절하기 마련이다. 

특히 허각-존박, 로이킴-정준영을 잇는 케빈오와 자밀킴의 훈훈한 관계는 관전 포인트다. 외로운 한국 생활에서 개성 넘치는 음악적인 색깔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음악적인 라이벌이자 우정이 돈독한 친구 사이는 서로를 결승전 상대로 원하고 있다. 

작았던 일산 CJ E&M 센터를 떠난 TOP5는 이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 입성해 결전에 임한다. 더욱 커진 무대, 그리고 많은 관객은 이들에게 신선함, 그리고 부담감을 동시에 안 길 것이다. 그럼에도 솟아나는 승부욕은 분명 말릴 순 없다. 

마틴 스미스는 "매주 마지막 같은 무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대가 커지고 사람들이 오겠지만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기겠다"고 말했다. 케빈오 또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내가 생각하는 완벽하고도 좋아하는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천단비는 "장소가 큰 만큼 부담감도 커지는데, 이를 극복하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했고, 자밀킴은 "팬들의 사랑에 큰 힘을 받는다.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중식이는 "우리 밴드를 보러 와준 분들이 고맙다. 많으면 많을 수록 힘이 난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TOP5의 무대는 오는 5일 오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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