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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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런닝맨' 친구들, 아직도 그립고 좋아한다"

기사입력 2015.11.01 11:1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국내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 축구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가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유명 축구 스타들의 참여로 시작된 기부 캠페인 ‘슛포러브 챌린지’에 국내에선 박지성의 단짝으로 친숙해진 에브라가 흥겨운 기부를 선보였다.
 
국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에브라는 자신을 지목한 박지성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는 승부욕을 펼치며 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특유의 예능감과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최종 점수 89점으로 리더보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 에브라는 다음 주자로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현 동료인 폴 포그바를 지목한 후 에피소드 영상을 통해 한국의 '런닝맨' 친구들을 지목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013년 SBS '런닝맨' 출연 당시 예능감을 폭발 시키며 '국민 브라더'로 등극한 에브라는 이번 챌린지에서 국민MC 유재석과 런닝맨 친구들을 지목한 이유로 "아직도 그들이 그립고 그들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be kind' 김동준 대표는 “이번 참여한 에브라가 즐거운 기부문화의 한 예를 보여준 것 같아 의미가 새롭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에브라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참여 내내 '런닝맨'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방송 당시 유재석이 친절하게 도와줬던 점과 지금도 김종국과는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독소프트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거스히딩크 재단과 함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슛포러브 챌린지’는 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맞춰 획득한 점수가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로 책정되며 그 동안 국내 안정환,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을 비롯해 해외 축구 레전드라 불리는 푸욜, 라울, 존 테리 등 20여명이 넘는 세계 유명 축구 스타들의 참여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be kind, 네이버 TV 캐스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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