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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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 무리뉴를 이겼다…리버풀, 첼시 원정서 역전승

기사입력 2015.11.01 00: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멀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스페셜원' 조제 무리뉴 감독을 꺾었다. 리버풀이 첼시를 잡아내고 확실하게 상승세를 탔다.

클롭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만에 하미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쿠티뉴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전술가이자 괴짜 감독인 양팀의 두 수장의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클롭 감독이 무리뉴 감독에게 KO승을 따냈다. 클롭 감독은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고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후반 들어 용병술까지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리버풀도 모처럼 첼시 원정서 승리하며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클롭 감독이 부임하고 3경기 동안 무승부를 거뒀던 리버풀은 주중 열린 리그컵서 처음으로 승리를 완성한 뒤 첼시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정상 궤도에 접어들었다.

첼시를 상대로 리버풀이 보여준 모습은 변화무쌍했다. 1-1 상황서 후반을 맞은 리버풀은 첼시에 우위를 놓치지 않았고 중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들어가며 전반과 달라진 공격 전술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벤테케의 높이를 활용한 한 번의 공격으로 첼시 수비를 흔든 리버풀은 쿠티뉴가 침착하게 슈팅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10분 뒤에는 벤테케가 직접 골을 만들어내면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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