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송곳' 지현우와 안내상이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31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송곳'에서는 이수인(지현우 분)과 구고신(안내상)이 만났다.
이날 구고신은 이수인에게 "좋은 사람인데,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한 것 아니냐. 해고 지시가 자신에게 떨어지지 않았으면 신경 썼겠느냐. 자신의 손이 더려워지는 것 못 보는 사람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당신을 믿겠지만, 나는 아니다. 당신의 자존심 때문에 푸르미 직원의 밥줄까지 끊긴 싫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인은 "그 사람들이 싸움에서 지면 소장님은 잃는 것이 있느냐. 왜 소장님이 하는 것을 저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느냐"면서 울분에 찬 목소리로 부르짖었다.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4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송곳'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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