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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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좌절' 류중일 감독 "프로는 1등이 돼야한다"

기사입력 2015.10.31 17:39 / 기사수정 2015.10.31 17:4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통합우승 5연패 대기록 달성의 꿈은 멀어졌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터진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삼성은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13으로 완패했다. 

삼성은 1차전 9회 역전승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시리즈를 시작했다. 하지만 2차전 완패하면서 주도권을 ㄴ주고 말았다. 대구 홈에서 1승1패라는 다소 찝찝한 성적을 거두고 잠실 원정길에 나선 삼성은 결국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투타 모두가 답답한 경기력으로 내리 3연패를 가져가면서 14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두산의 뒷심에 눌렸다.

틀히 5차전은 투타 양면에서 두산에 완벽하게 압도된 경기였다. 믿고 낸 선발 장원삼은 2⅔이닝 8피안타 7실점하면서 시작 부터 찬물을 뿌렸다. 이후 7명의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6실점을 추가했을 뿐이었다. 그동안 타선에서는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적시타 가뭄에 허덕였다. 결국 투타가 모두 침묵하면서 11점차 패배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하며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확정했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시즌 총평은 내린다면?
"1년간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통합 5연패 실패에 죄송스럽고, 내년에 또 팀 잘 추스러서 챔피언 도전하겠다. 14년만의 두산 우승 축하한다. 우리의 완패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모두 아쉽다. 특히 4차전이 아쉽다. 이겼으면 분위기 반전되서 어떻게 될지 몰랐을 거다. 어쨌든 우린 완패했다. 교훈삼아 내년에 잘 준비하겠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프로는 1등이 돼야 한다. 4년간 우승 했지만 올해 실패했다. 교훈 삼아 내년에 잘하겠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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