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김병옥,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으로 작품에 캐스팅된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리암 니슨은 영상을 통해 영화에 참여하는 소감을 대신 전했다.
리암 니슨은 "한국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설명하며 "아주 잔혹한 전쟁이었고, 3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됐다. 이 전쟁은 한국 역사에 고통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는 이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영화는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만든 영화다"라고 얘기했다.
또 "맥아더 장군은 뛰어난 전술, 자신감이 충만한 인물이다. 한국전쟁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큰 도움을 줬다.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정태원 제작자, 이규창PD와 같은 뛰어난 제작진과 멋진 한국 영화 스태프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한국 역사의 중요한 사건인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한국에 있는 영화팬들과 만나게 될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하며 올 겨울 크랭크인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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