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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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정태원 프로듀서 "역사 속에 묻힌 영웅들 알리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10.30 11:16 / 기사수정 2015.10.30 11: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인천상륙작전'의 정태원 프로듀서가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프로듀서는 "요즘 흔치 않은 (영화) 제작발표회를 하게 된 이유는 올해가 광복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인 만큼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 작전이다. '포화 속으로'를 제작할 때부터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생각했었다. 17명의 숨겨진 영웅들이 만든 'X-RAY' 작전을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역사 속에 묻힌 우리 영웅들을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또 "영화를 통해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 세대와 한국전쟁에 참여해 희생된 21개 참전국 희생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더불어 다시는 우리나라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값진지 모든 국민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정 프로듀서는 또 "지난 3년 동안 이 영화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2016년 여름, 이 영화가 공개될때까지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하며 올 겨울 크랭크인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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