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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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 김소현·바다·김지우, 스칼렛 완벽 변신 '고혹미'

기사입력 2015.10.29 11:19 / 기사수정 2015.10.29 11:1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소현, 바다, 김지우가 스칼렛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9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측은 11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주역 스칼렛과 레트, 애슐리와 멜라니를 맡은 배우 12명의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트와 스칼렛의 강렬한 키스와 마지막 이별장면의 무대가 된 스칼렛의 대 저택의 붉은 계단 세트에서촬영됐다.

김소현은 남북전쟁을 딛고 수 많은 역경 속에서 강인한 의지로 헤쳐나간 여인 스칼렛의 매력을 우아한 카리스마로 표현했다.

초연에 이어 스칼렛으로 분한 바다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와 고혹적인 표정으로 스칼렛 특유의 당당한 매력을 선보인다. 2년 만에 스칼렛으로 무대에서는 김지우는 초록색 모슬린 드레스와 발랄한 표정으로농장의 바비큐 파티에서 수 많은 청년의 마음을 설레게 한 17세의 도도한 남부 소녀의 모습을 담았다.



남경주는 자신과 닮은 여인 스칼렛만을 사랑하고 지켜 봐준 레트 버틀러 역을 중후한 분위기와 여유로운 표정으로 표현했다. 레트 역을 위해 데뷔 이래 최초로 쇼트 컷을 하며 화제가 된 신성우는 거친 남성적인 매력과 깊은 눈빛으로 스칼렛에 대한 마음을 그려냈다. 무대는 물론 드라마 ‘화려한 유혹’등 브라운관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법래는 레트 특유의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무도회에서 스칼렛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듯한 레트의 눈빛과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으로 변신을 한 윤형렬은 클래식한 외모와 표정을 강조했다. 

에녹은 소녀 스칼렛을 사로 잡은 부드러운 미소의 애슐리를 그렸다. 초연 무대에서 스칼렛과 멜라니 사이에서 고뇌하는 애슐리의 모습으로 호평을 받은 정상윤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젠틀한 분위기로 훈훈한 매력을 그린 또 한 명의 애슐리 손준호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마거릿 미첼의 원작,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남북전쟁으로 펼쳐지는 대 서사시로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다. 11월 3일 오후 2시 12월 공연을 포함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11월 17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클립서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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