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동원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를 DFB포칼 16강으로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이 마침내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지금까지 골을 넣지 못했던 지동원은 비로소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다.
지동원은 전반 11분 도미니크 코어가 하프라인 부근서 연결한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바깥서 정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간결한 마무리가 눈에 띄었다.
지동원과 함께 나선 수비수 홍정호도 전반 25분 알렉산터 에스바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구자철은 결장했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파더보른과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을 7-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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