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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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배영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받는다…재활 3개월

기사입력 2015.10.28 17:44 / 기사수정 2015.10.28 17:4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34)가 내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첫 번째 단계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다.

배영수의 수술 부위는 오른쪽 팔꿈치다. 미세한 뼛조각이 돌아다니면서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 더 완벽한 몸상태로 내년 시즌을 확실히 준비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사실 배영수가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는 건 이전부터 알려졌던 소식이다. 재활과 수술의 사이에서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화 관계자는 "신중히 결정하기 위해 그 동안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진을 받아왔다. 그 과정에서 재활을 권한 곳도 있었고, 수술을 권했던 곳도 있었다"며 결정이 미뤄진 이유를 밝혔다. 

수술을 결심한 건 최근이었다. 지난 10월 13일 배영수는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최종 수술 소견을 받았다. 이후 코칭스태프 및 트레이너와의 최종 협의를 마쳤다. 

자세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수술이 정해진 만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게 현재 계획의 전부다. 한화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난 게 최근이기 때문에 수술에 관해서는 자세히 진행된 게 없다"며 "일단 수술 결정이 난 만큼 빨리 수술을 해야 재활도 빨라진다. 재활은 3개월 정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술과 재활 상황을 봐야겠지만, 2월 스프링캠프 참가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뼛조각 제거 수술은 그렇게 큰 수술로 여겨지진 않는다. 같은 증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선수들도 많다.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크지 않은 편이다. 배영수가 과거 받았던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재활 기간이 최소 1년인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현재 배영수는 대전에서 시즌 마무리 훈련을 하며 수술 시기를 조율 중이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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