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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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부터 씨제스까지, 영역파괴에 나선 기획사들 [XP초점①]

기사입력 2015.10.29 10:58 / 기사수정 2015.10.29 10:5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요기획사들이 배우 예능인을 영입하고 있다. '가요'로 한정된 울타리를 넘어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FNC엔터테인먼트와 씨제스는 최근 가장 활발하게 자유계약으로 풀린 연예인들과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FT아일랜드와 JYJ로 대표되는 가요기획사다.

FNC는 지난 9월 1일 방송인 지석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반에 구축한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석진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지석진에 앞서 FNC에는 유재석 정형돈이 새 식구가 됐다. 이들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대세 예능인'으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했던 유재석의 합류로 FNC도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류그룹'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사업을 시작한 씨제스는 최근 잇따라 송일국 김선아 영입 소식을 알렸다. 씨제스는 "배우들의 작품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박성웅 김강우 등 굵직한 배우들과 손잡은 바 있다.

가요계에서 '대형 기획사'라고 꼽히는 SM YG JYP도 꾸준히 배우와 방송인을 불러오면서 영역 확장에 힘썼다.

양현석이 설립한 YG는 음반 기획 및 제작 분야에 진출한 후 2009년부터 차승원 장현성 최지우 유인나 구혜선와 계약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유병재 안영미도 영입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안영미 유병재의 합류로 예능 분야로의 확장에 힘을 실으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M C&C는 SM의 계열사로 2012년 에이엠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배우 매니지먼트를 강화했다. 배우 장동건 송재림 김수로 강예원과 방송인 강호동 전현무 김병만 이수근가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진주 god 비 원더걸스 등과 함께 성장한 JYP도 배우 영입에 적극적이다. JYP에 소속된 배우로는 이정진 김태훈 최우신 민효린 윤박 등이 있다. SM에 비해 전문 방송인 영입보다는 배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지나가 활동 중인 큐브도 김기리 나종찬 등과 함께 일하고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유재석 차승원 ⓒ 엑스포츠뉴스DB

▲ 가요 기획사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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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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