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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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조승우 "출연 고사? 이병헌·백윤식 에너지 너무 컸다"

기사입력 2015.10.26 21:22 / 기사수정 2015.10.26 21: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조승우가 '내부자들' 캐스팅 전 출연을 고사했었던 사연을 전했다.

26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의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이날 조승우는 "어려웠다. 이병헌, 백윤식 선배님보다 너무 동안이어서, 검사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상큼한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승우는 "원작에 우장훈이라는 검사 캐릭터가 없다. 참고할 인물이 없어서 우 감독님을 보고 참고를 했다. 실제로 왜 고사를 했냐면, (이)병헌 선배님과도 하고 싶고 백윤식 선생님은 '타짜' 때 스승이기도 해서 정말 같이 하고 싶었는데 두 분의 엄청난 호랑이같은 에너지에 제가 가운데 끼는 것 같았다. 지금은 잘 했다 싶다"고 설명했다.

'내부자들'에서 조승우는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으로 등장한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다. 11월 19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네이버 무비토크 화면 캡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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