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SKT가 전승 가도를 달리며 베를린 행 티켓을 따냈다.
SKT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오리진과의 4강에서 3:0 스윕을 완성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뱅' 배준식은 이날 경기서 칼리스타-시비르-트리스타나를 선택하며 폭넓은 챔피언 활용을 보여줬고, 특히 2세트에서 시비르를 완벽히 플레이해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뱅' 배준식은 "일단 저희가 8강에서 이기고 4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리진에서 '니엘즈' 선수가 잘한다는 평가였다"며 "이번 경기에서 '니엘즈' 선수가 생각보다 더 잘해줘서 놀랐지만, 팀 원들이 경기를 잘 이끌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또한 그는 압도적 수치에 비해 롤드컵에서 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팀은 모든 라인에서 강력하다. 나의 역할을 안 죽는 것이다"라며 "우리팀의 초반 운영은 탑과 미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경기 중에 주목을 못 받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나틱과 쿠타이거즈의 경기 예상에 대해 "일단 우리가 유럽에 와서 가장 스크림을 많이 한 팀이 프나틱이다. 유럽은 프나틱의 고향이기도 해 프나틱이 이겨서 한국대 유럽 구도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재밌는 결승전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결승 진출에 성공한 SKT는 오는 31일 쿠타이거즈와 프나틱의 승자와 독일 베를린에서 롤드컵 왕조를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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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