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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키지 게임의 전설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 11월19일 출시

기사입력 2015.10.22 16:29 / 기사수정 2015.10.23 08:5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로이 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공포 장르 게임인 ‘화이트 데이’가 오는 11월 19일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우선 출시된다.

로이 게임즈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시네시티 엠큐브에서 화이트 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출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2001년 PC 버전으로 출시됐던 화이트 데이는 출시 14년이 지난 올해 11월 모바일로 출시된다. 가격은 8,800원. 화이트 데이의 BGM을 담당했던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화이트 게이 모바일을 위해 40년 만에 다시 미궁을 재녹음했다. 또한 14년 전과 같은 성우들이 녹음에 참여했으며, 2천 컷이 넘는 모션 캡처를 통해 과거 700개로 구성되었던 게임 캐릭터를 1만5,000개로 새로 구성했다.

‘미생’의 작가 윤태호도 화이트 데이 모바일에 참여했다. 총 7개의 멀티 시나리오를 통해 다다를 수 있는 엔딩 콘티에 참여했다. 윤태호 작가는 “내가 참여한 엔딩을 보시기 위해 꼭 플레이를 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포 어드벤쳐 게임에서 중요한 사운드 역시 로이 게임즈는 공을 들였다. 고창에 있는 폐교까지 찾아가 직접 사운드를 녹음해 현장감을 높였다. 

화이트 데이는 11월 19일 티스토어를 통해 런칭된다. 또한 1,000개 한정의 소장판도 함께 출시된다. 11월 2일 출시되는 화이트 데이 한정판은 백팩 및 게임 내부 스킨과 게임 다운로드 쿠폰을 포함하여 8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로이 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1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이트 데이 출시에 대한 각오를 밝혔고, 관계사인 로이 비주얼과 협력하여 게임의 성과에 따라 게임이 아닌 다른 소스로도 발매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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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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