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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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김태형 감독 "양의지, 본인 괜찮으면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5.10.22 16: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훈련을 모두 마치고 스스로 '괜찮다'고 이야기 하면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

이번엔 두산 베어스가 벼랑에 몰렸다. 두산은 21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번 더 패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문제는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 상태. 지난 2차전에서 나성범의 파울 타구에 오른발 발가락 부위 부상을 입은 양의지는 3차전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본인은 "주사를 맞고서라도 뛰겠다"고 의욕을 보였지만, 경기가 초반 이후 NC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교체 출장 기회도 오지 않았다. 대신 마스크를 쓴 최재훈이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했을 때는 잠시 홍성흔이 준비를 하기도 했지만 무산됐다.

양의지는 4차전을 앞두고 거의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워밍업부터 시작해 배팅 훈련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심하게 절뚝거리지는 않았지만 오른쪽 발 부위에 미약하게 불편함은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늘 라인업은 양의지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 훈련을 다 마친 후 스스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면 선발 포수로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전날 삼성 류중일 감독이 "시리즈 도중 포수가 부상을 입었을 때에는 엔트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발언에 "정말 포수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주전 포수가 부상을 입으면 상대팀은 상당히 유리해지지만 (규정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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