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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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승부조작 가담 진영수 "개인방송 금지, 이해가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5.10.21 13:51 / 기사수정 2015.10.21 16:2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010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 협회로부터 영구제명당한 진영수가 21일 개인방송을 통해 "무슨 이유로 내 방송을 막으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를 남겼다.

진영수는 전 프로게이머로 지난 2010년 벌어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에 가담,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영구제명당했던 인물.

전 프라임 감독인 박외식과 선수인 최병현-최종혁이 가담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 협회는 지난 20일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승부조작 가담자에 대한 방송금지 요청을 했었다.

이날 진영수는 개인방송에서 "언제까지 이럴 거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축구 선수가 승부조작을 하고 형벌을 받은 후 축구장 가서 혼자 축구를 하는 걸 보고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이 후원한다면 그걸 막을 권리가 있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로게이머들이 나 때문에 꿈을 잃었나? 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하나. 돈을 벌어서 갖다줘야 하나?"라며 "내가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게 죄인가. 스타크래프트가 협회 것인가.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영수는 "플랫폼을 막으려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 이건 개인방송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진영수 개인 방송 캡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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