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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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부터 클릭비 까지, 오빠들의 컴백은 언제나 반갑다 [XP초점]

기사입력 2015.10.21 10:2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요즘 오빠부대들은 즐겁다. 90년대 아이돌 1~1.5세대들의 컴백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문은 god(김태우, 데니안,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가 열었다. 지난해 말 10년 만에 8집 앨범을 발표한 뒤,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변치 않는 하늘색 풍선 물결을 다시 재연했다.
 
올해는 오빠들의 컴백이 더 뜨겁다. SG워너비에 버즈, 플라이투더스카이, 그리고 클릭비까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넘게 팀으로 활동을 하지 않던 이들이 다시 뭉쳐서 속속 컴백을 하거나 예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팀의 공통점은 과거 인지도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열거할 수 없는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팀들로 장르 또한 록 부터 RnB 까지 다양하다.
 
새로운 음반을 통해 변화된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SG워너비는 '더 보이스'로 버즈는 '포레버 러브'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러브&헤이트'를 각각 발표했으며, 클릭비는 13년 만에 완전체로 '리본'을 21일 내놓을 예정이다.
 
새 음반을 내 놓는다는 것은 기존 그룹들이 했던 팬미팅이나 베스트 음반 같은 단순한 추억팔이를 넘어서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음악적인 기량의 변화 또한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오빠들의 컴백은 멤버간의 끈끈한 우정과 팀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클릭비의 컴백을 성사시킨 DSP미디어 관계자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서 완전체로 컴백을 하게 됐다. 각자 기획사가 다른 멤버들의 이해와 고집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전했다.

연이어 나온 음반에 이어 올 연말에는 오빠들의 콘서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팀이 연말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새 음악과 콘서트, 오빠들의 컴백은 언제나 옳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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