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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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오승환, ML 복수 구단서 관심…마무리는 시기상조"

기사입력 2015.10.20 08:52 / 기사수정 2015.10.20 08:5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일본 언론이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한신 타이거즈 '끝판왕' 오승환(33)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을 보도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0일 "미국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는 19일 한신 오승환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면서 "기사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승환이 한신에서 활약한 지난 2년간 스카우트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가 전한 미국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는 빅리그의 선수 이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라는 사이트로, 이 매체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설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오승환에 대해 "올시즌 한신과 계약이 만료돼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이 가능하다"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삼성과 한신에서의 오승환의 성적을 전했다. 이어 그의 별명인 '돌부처(Stone Buddha)'와 '끝판왕(Final Boss)'도 함께 설명했다. '데일리 스포츠에'에서 인용했듯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양키스와 파어어리츠, 오리올스, 매리너스 등 다수의 구단이 지난 2년간 오승환을 관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매체는 기사 말미에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경우 리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마무리 보직에 대한 비현실성을 지적했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팀에서는 스프링캠프 혹은 다음 시즌 후보 리스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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