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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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복귀' 박성현, 리디아 고와 공동선두(KEB하나은행3R)

기사입력 2015.10.17 16:5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2라운드 한 박자 쉬어갔던 박성현(22,넵스)이 제자리를 찾아 돌아왔다.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어제 피로감을 호소한 박성현은 컨디션을 회복한 듯 초반부터 밀고 나갔다. 1(파4)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10(파4)번홀 시작과 함께 보기가 나왔으나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이미림과 함께 짝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평소 꼭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었던 리디아 고와 함께 라운드를 치를 생각하니 기쁘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틀 연속 단독선두가 유력해 보였던 리디아 고는 14(파4)번홀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러나 13언더파 203타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 뒤를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미림과 렉시 톰슨(미국)이 따르고 있다.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여전히 선두권이다. 

이날 4타를 줄인 전인지(하이트진로)도 합계 7언더파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한솔도 전인지와 나란히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타를 줄여 공동 18위다. 김효주(롯데), 챨리 헐(잉글랜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성현, 리디아 고 ⓒ KEB하나은행 조직위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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