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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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2', 진화하는 서바이벌의 좋은 예

기사입력 2015.10.17 11:01 / 기사수정 2015.10.17 11: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여자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2'가 진화된 서바이벌의 묘미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변수들이 생겨나며 시청자들에게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과 통쾌함을 전했다.

강도 높은 미션들을 거치며 한층 성장한 여자 래퍼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전하는 한편, 새로운 래퍼 킴과 엑시의 합류 그리고 시즌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남자 래퍼들과의 맞대결까지 흥미진진한 볼거리들이 넘쳐났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다양한 음악 장르 중에서도 힙합, 래퍼들 중에서도 여자래퍼에 집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첫 시즌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보다 세분화된 음악장르와 출연자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언프리티 랩스타'는 진일보한 서바이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강렬한 랩 가사로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여자래퍼들의 일명 '센 언니'다운 카리스마가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 걸 크러쉬(Girl crush)를 유발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된 6화에서는 유빈이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거침없는 디스 가사로 경쟁자인 키디비를 누르고 당당히 7번트랙을 쟁취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가 아닌 진정한 래퍼로 발돋움하고 있는 유빈의 성장에 시청자들은 격려와 응원을 잊지 않았다. 유빈 뿐만 아니라 출연하고 있는 여자래퍼들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강도 높은 미션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열성적으로 대결에 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 6화에서는 새로운 래퍼 킴과 엑시가 합류하고, 다시 한 번 영구 탈락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새로운 미션이 소개돼 팽팽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힙합 걸그룹 러버소울의 래퍼 킴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엑시는 첫 등장에서부터 자기소개 싸이퍼 랩을 통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킴은 올드스쿨 힙합을 이야기하며 트루디의 날이 선 눈빛을 받았고, 엑시는 같은 스타십엔터테인먼트 소속인 효린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이들이 앞으로 기존 출연 래퍼들과 어떤 스토리를 형성해갈 지 기대감을 높였다.


6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시즌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남자래퍼와의 맞대결. 헤이즈, 캐스퍼, 효린,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 전지윤과 새롭게 합류한 킴과 엑시까지 총 11명의 여자래퍼들이 남자래퍼 11인과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를 시작한 것.

이날 대결에는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막강한 실력을 자랑했던 마이크로닷, 비와이, 뉴챔프, 정상수, 칸토, 부현석, 김철범과 힙합 신인 서바이벌 '슈퍼 루키 캘린지'의 우승자인 브레이, 타피, 니화, 피비 등 총 11명의 남자래퍼들이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리허설에서는 남자래퍼들이 폭발적인 랩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여자래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미션들을 거치며 여자래퍼들이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껏 여러가지 미션들을 소화하며 한층 성장한 여자래퍼들이 남자래퍼들과의 대결에서도 충분히 겨뤄 볼 만한 실력을 드러냈다. 관객들을 환호을 이끌어내는 무대가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Mnet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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