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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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언프리티2' 예지, 걸크러쉬 부르는 디스전의 여신

기사입력 2015.10.17 04:20 / 기사수정 2015.10.17 04: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트랙을 따내진 못했지만 시원한 디스랩은 모두를 끄덕거리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6번 트랙을 놓고 트루디와 예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앞선 미션에서 관객투표와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트루디와 관객투표 및 프로듀서의 다음 선택을 받은 예지가 디스전을 펼치게 됐다.

맞대결의 승자는 트루디였다. 트루디는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으며 트랙의 주인이 됐지만, 그와 동시에 눈에 띄었던 것은 예지의 래핑이었다. 지난 1대 1 디스전에서 수아와 맞붙어 그의 혼을 빼놨던 예지다웠다. 트루디 또한 디스전에 앞서 예지의 디스가 특히 뛰어나다고 짚고 가기도 했다.

비록 트랙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예지의 래핑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디스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상대를 지적했다. 그는 윤미래를 떠올리게 하는 래핑을 선보이는 트루디의 면면을 디스했다. 

특히 지난 길미와의 디스전에서 랩을 '재탕'했던 것을 염두에 둔 가사는 인상적이었다. 트루디는 차진 래핑으로 트랙을 따내기는 했지만 가사의 내용에서 디스전보다는 자신을 내세우는 부분이 더 강했다는 평이 다수다. 그런 부분 만큼은 예지가 더 나았다고 보는 시청자들도 많다. 

'언프리티 랩스타2' 초반 예지는 아쉬움이 더 많은 캐릭터를 지닌 듯 했으나 회를 거듭해갈수록 진짜 실력을 드러내면서 '걸크러쉬'를 부르고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점점 성장을 하며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예지가 어디까지 보여주게 될 것인지도 남은 '언프리티 랩스타2'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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